[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결혼 5년 만에 이혼한 탤런트 허이재(28)가 소속사 bob스타컴퍼니를 통해 “더 이상 가족은 아니겠지만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가 잘 되기를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허이재는 2011년 7세 연상의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35)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그녀는 “지난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남편과 헤어짐을 결정하게 됐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의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연기에 목말랐던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이재는 이혼에 합의하고 법적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1남의 양육권은 남편이 가진다. 소속사는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관계로 남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허이재는 2007년 드라마 ‘궁S’로 데뷔했다. 영화 ‘비열한 거리(2006)’ ‘해바라기(2006)’ ‘하늘을 걷는 소년(2008)’ ‘걸프렌즈(2009)’ 등에 출연했다. 최근 김경형 감독의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로 복귀를 알렸다. 삶에 지친 여성이 골동품 가게를 카페로 변신시키면서 겪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지수, 심은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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