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눈은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와 전라도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겠다”고 예보했다.

강수확률은 60~80%며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20㎝, 충청·전라북도 5~10㎝, 경기 남부·강원 영서·경남 서부 3~8㎝, 그 밖의 지역 1~5㎝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 내외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역시 당분간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세종 4도, 전주 3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새벽까지,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대구, 제주권은 아침까지 나쁨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전해상,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와 전 해상 먼바다에서 2~6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4m로 점차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 역시 매우 높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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