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정규 7집 ‘칠집싸이다’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국제가수 싸이(38)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3일 YG와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이 회사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2010년 전속계약 이래 신뢰를 쌓아온 것이 바탕이 됐다.

싸이는 계약금도 마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YG가 키운 신인 가수 외에 기존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회사와 계약을 했다. 2012년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히트를 기록한 이후 시너지 효과를 냈다.

‘칠집싸이다’에 대한 해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ABC와 CNN 뉴스, ABC 굿모닝 아메리카, AP 통신 등이 일제히 앨범과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 등을 전했다. 빌보드 역시 트위터를 통해 ‘칠집싸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대디’가 빌보드 ‘트렌딩 14 차트’에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했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역시 1위를 휩쓸고 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대디’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도 세계적으로 인기다. 두 뮤직비디오는 2일 오후 현재 유튜브 조회수 1095만뷰와 330만뷰 이상을 찍고 있다. 이틀 만에 합계 1425만뷰를 기록 중이다. ‘대디’는 특히 공개 3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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