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본입찰을 오는 21일 진행할 방침이다.

1일 산은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을 위한 최종 입찰 방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4곳이 참여했다.

산은은 우선 이들 네 곳의 입찰 적격자에게 최종입찰안내서와 주식매매계약서 제시안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이번달 21일까지 인수조건을 제시하면 된다.

산은 관계자는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찰가격과 자금조달 계획을 살펴볼 것”이라며 “이에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경영능력 등의 평가를 더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이 매각을 추진하던 산은캐피탈 인수전에는 한 곳만 참여해 유효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산은캐피탈 매각은 결국 무산됐고 산은은 매각방안과 시점을 두고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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