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에 대한 검사 대상에 절대수익추구스와프(ARS)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금융투자의 ELS 운용 과정의 불완전 판매, 사후관리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전반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ARS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ARS 잔액은 약 3조원에 이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27일 ARS에 대해 특별 계정을 설정하고, 업권 전반의 신탁판매 채널에 대한 ELS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ARS도 ELS의 한 종류로 보고 많이 발행한 신한금융투자 검사 과정에서 같이 보는 것”이라며 “아직 내년도 검사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불법이 있어서 나온 것이 아닌 일반 검사 중에 포함된 것일 뿐”이라며 “특정한 테마로 ARS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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