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정책의 핵심 기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인턴들이 1박 2일의 여정으로 기업현장 방문길에 오른다.

중기청은 8일 "지난해 말부터 90여명의 청년 취업준비자들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기청 등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행정인턴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행정인턴들이 기업 현장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중소기업정책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인턴들은 최근 환경친화적인 인텔리전트 엔진시스템(Intelligent Engine Syste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두산엔진과 자동차용 정밀부품 전문메이커인 지엠비코리아 등 우리나라 성장동력의 메카인 부산·경남 일대 4개의 대·중소기업을 방문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샵에서는 행정인턴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취업특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취업특강은 채용업무를 맡고 있는 인사실무자가 직접 나서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현장에서 체득한 각종 취업 관련 정보와 전략을 소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아울러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당당히 취업의 문턱을 넘어서 자신들의 뜻을 펼쳐 나가고 있는 선배 취업준비자들이 그들만의 취업성공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각 기관의 행정인턴 운영 사례와 함께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서로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정인턴들의 솔직하고 담백한 체험담 발표도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참여 기관들은 향후에도 행정인턴제도 운영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모범사례는 지속적으로 전파·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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