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대한항공이 무인 항공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서울 ADEX 2015(서울 에어쇼)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무인항공기 등 미래첨단기술개발 및 사업화와 관련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미래 첨단 무인기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 내용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기술 및 연구 성과에 대한 산업체 이전 확산 ▲무인기 분야 등 미래첨단기술의 사업화와 상용화 연구 협력 강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무인기 등 미래첨단 산업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대한항공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무인항공기 기술을 상용화하는 연구에 뛰어든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벤처·중소기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특허·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은 첨단 스텔스 무인전투기부터 5t급 전략 무인항공기, 무인헬기까지 풀라인업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무인기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무인항공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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