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한국GM은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2016년 1월 1일부터 신임 한국GM 사장 겸 CEO에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겸 CEO는 한국GM 회장 자리에 오른다.

스테판 자코비(Stefan Jacoby)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업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제임스 김 사장과 3년 이상 한국GM을 잘 이끌어온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6월 한국GM 사장 겸 COO로 부임했다. 그는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또 오버추어(Overture)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Overture Korea) CEO를 역임했으며, 야후코리아(Yahoo! Korea) CEO로 재직한 바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회장을 맡고 있다.

원활한 CEO 업무의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바로 한국GM 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지게 되며,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세르지오 호샤 회장 및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2012년 3월부터 한국GM을 이끌어온 세르지오 호샤 회장은 앞으로 한국GM뿐 아니라 GM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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