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26)와 투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사귄 지 6개월 만에 결별했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측은 이별 시기와 이유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느끼고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유리는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지’ ‘미스터 미스터’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멤버들과 인기를 누리며 일본 등 각국에서 공연했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신인왕, 한국시리즈 MVP 등을 받았다. 특유의 무표정 때문에 ‘돌부처’라고 불린다.

한편, 소녀시대 멤버들은 올해 잇따라 이별 소식을 알리고 있다. 한때 멤버 8명 중 5명이 연애를 해 ‘열애시대’로 통하기도 했다.

앞서 티파니·‘2PM’의 닉쿤, 윤아·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 태연·‘엑소’의 백현이 연인 사이를 정리했다. 수영은 여전히 정경호와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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