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약 5년 만에 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Georgy Poltavchenko)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는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000대, 해외 수출용 9만7000대 등 총 99만5000대를 생산했다.

불과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서게 된 것이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연면적 약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와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연산 2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현지 전략 소형차인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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