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유통업계에 프레지던츠컵 마케팅이 한창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세계 2대 국가 대항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함께 유통 및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골프 마케팅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8~11일 전국 11개 점포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600억원 물량의 골프박람회를 진행한다.

본점과 잠실점 등 11개 점포에서 300억원 규모로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핑 등 총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의류의 경우 50~80%, 테일러메이드 SLDR S 드라이버(17만9000원), 미즈노 JPX E3 단조 아이언(88만원) 등의 용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등 6개 점포에서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노마진(No-margin) 상품도 선보인다.

점포 외에도 세텍(SETEC) 제2전시관에서는 다이와, 혼마, 마루망 등 골프용품 21개, 의류 13개 총 34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드라이버, 아이언세트, 골프화 등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대한민국 No.1 골프박람회가 열린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1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타이틀리스트와 테일러메이드가 전품목 최고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이키골프는 기존 45만원인 드라이버를 19만원에 기존 89만원인 아이언을 39만원에 판매한다.

패션업계에서도 2015 프레지던츠컵을 활용한 골프웨어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PGA TOUR 의류 공식 라이선스 업체인 금강제화는 2015 프레지던츠컵의 한국 개최를 기념해 티셔츠와 모자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PGA TOUR 티셔츠는 멜란지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은은한 와인, 그레이, 블루 컬러의 피케 티셔츠에 프레지던츠컵 트로피와 로고를 가슴 부분에 새겨 포인트를 줬다.

티셔츠와 함께 출시한 모자는 면, 폴리 소재를 사용해 가볍다. 프레지던츠컵 로고를 모자 앞과 옆 부분에 디자인 요소로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엘로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프레지던츠컵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프레지던츠컵 VIP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단, e-KOLON카드 회원 본인 구매에 한함) 대상으로 1등(25명)에게는 8일 프레지덴셜 스위트 VIP 입장 티켓(1인 2매), 2등(50명)에게는 프레지던츠컵 주중 당일권(1인 1매) 등을 제공했다.

특히 1등 경품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VIP 티켓은 경기장 14번 홀에 마련된 전용 관람 공간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무료 이용과 케이터링 서비스 일체가 포함된 25만원 상당의 티켓이다.

골프웨어 브랜드 잭니클라우스는 국내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MEET JACK, MEET Presidents Cu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잭니클라우스 선수가 프레지던츠컵 기간 중 방한해 다음달 6일 잭니클라우스 고객과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

잭니클라우스를 총괄하는 이종훈 상무는 “올해는 아시아권 최초로 국내에서 프레지던츠컵이 개최되고 동시에 잭니클라우스 한국 론칭 30주년이 되는 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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