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최고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현대차는 올 해 출시한 신형 투싼이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점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투싼은 ▲탑승자 안전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장비 등 4개 평가 부문 종합평가 결과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특히 자동긴급제동장치(AEB)와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안전사양이 강화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사인 오펠의 경차 칼과 마쯔다의 2인승 스포츠세단 MX-5는 각 별 넷을 받는데 그쳤다.

신형 투싼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시험에서도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되며 최고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늘렸다”며 “AEB와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많이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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