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7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 양양군평지·고성군평지·속초시평지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강원도 산간 일부 지방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4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8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늦은 밤에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북서쪽부터 점차 흐려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에서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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