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판매 공세를 펼친다.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독일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 자동차업계가 총력전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 디젤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최대 285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고 5일 밝혔다.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60만원 할인과 유류비 150만원 지원, 75만원 상당의 보스 오디오시스템 옵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SM3 70만~90만원과 SM5 디젤 70만원, SM7 가솔린 50만원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유류비를 지원한다. QM3는 80만원을 지원한다.

SM5 디젤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개소세 인하액 51만원, 현금지원 50만원, 유류비 70만원 지원 등 최대 171만원의 가격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3도 개소세 인하액 최대 47만원과 현금지원 50만원, 관세 인하에 따른 추가 할인 80만원 등 총 177만원의 가격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QM5 디젤과 SM3를 할부로 구매하면 1.5%(36개월) 저리 할부와 함께 추가로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인하 혜택을 준다.

쌍용자동차는 활동량이 많은 10월을 맞아 레저비를 지원한다.

코란도C와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가을 레저활동비를 각각 20만원과 70만원을 지원해 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로 구매하면 15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패키지 또는 레저활동비 7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로 구입하면 10년간 자동차세(28만5천원)를 지원한다.

코란도C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70만원 상당의 밸류업 세이프티 패키지(Value-Up Safety Package)를 운영한다. 밸류업 세이프티 패키지는 무상보증기간 연장(3년·6만㎞→5년·10만㎞) 및 2채널 블랙박스 장착과 함께 차량 구입 후 1년 이내에 차량 충돌 사고가 일어나면 신차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타인 과실 50% 이상, 차량 가격의 30% 이상 손해가 발생할 경우 적용되며 최초 구입자만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영업용·법인차량도 제외된다.

또 ▲쌍용차 RV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코란도 C LET 2.2, 렉스턴 W를 구입하면 각각 30만원 할인 ▲무쏘스포츠(밴)와 액티언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밴) 고객이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30만원 ▲RV를 보유하고 있으면 20만원을 할인(로열티프로그램 중복 할인 불가)해 준다.

▲렉스턴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렉스턴 W를 구입하면 50만원 ▲이스타나 및 로디우스, 코란도 투리스모 보유 고객이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차종에 상관 없이 2010년 이전 차량 보유 고객이 코란도 C를 구입하면 2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입차(신차·중고 무관)를 보유한 고객이 현대차 쏘나타·그랜저·아슬란·제네시스·에쿠스 등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엑센트·아반떼MD·벨로스터·i30·i40·제네시스 쿠페를 구입하면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사 브랜드 포함 차령이 7년 이상인 차량 보유 고객도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를 보유한 고객이 엑센트를 구매하면 3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는 10월 모닝 구매 고객에게 80만원을 지원한다. ▲레이 30만원, ▲프라이드 10만원 ▲K3 130만원 ▲K7 10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불어 K5 구매 고객 중 세이브오토 이용 및 차량대금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대형마트·백하점 이용 금액 50%(이용한도 40만원)를 지원한다. 모닝 구매 고객은 삼성 지펠 아삭 스텐드형 김치냉장고(판매가 134만원)를 증정한다.

한국GM은 최근 출시된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을 현금으로 구입할 경우 1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6년형 올란도 디젤과 LPG 모델을 구입할 경우 80만원의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말리부 가솔린은 현금 180만원을 지원한다.

유로5 디젤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은 개소세 인하분 반영시 ▲캡티바 364만원 ▲말리부 디젤304만원 ▲크루즈 디젤 281만원 ▲2015년형 올란도 디젤은 231만원의 현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모델인 ▲알페온 322만원 ▲말리부 가솔린은236만원 ▲2015년형 크루즈 가솔린은 218만원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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