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신인 아이돌 그룹 ‘아이콘(iKON)’의 콘서트장에서 10대 청소년 등 관객 50여명이 탈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출동하고 공연이 일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서울 송파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의 콘서트 도중 관객들이 탈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탈진한 관객들은 40~50여명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호전됐다”며 “이들 중 탈진 정도가 심한 10대 여학생 1명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장에는 1만30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관객들의 탈진으로 15~20분 동안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