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영화 ‘사도’가 개봉 1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500만명 이상이 본 영화는 ‘사도’를 포함해 ‘베테랑(1324만명)’, ‘암살(1269만명)’, ‘연평해전(604만명)’ 등 4편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지난달 30일 777개 스크린에서 3788회 상영돼 17만5635명이 본 데 이어 지난 1일 오전 11시20분 3만6905명을 추가, 누적 관객 500만2007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사도’의 누적 매출액은 392억3500만원이다.

영화는 조선 21대 왕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얘기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이야기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연기했고, 문근영·전혜진·김해숙·박원상·진지희·박소담 등이 힘을 보탰다. ‘소원’, ‘님은 먼곳에’, ‘즐거운 인생’, ‘왕의 남자’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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