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BMW의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제기한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 했다.

BMW코리아는 27일 아우토빌트가 "BMW X3 x드라이브 20d 차량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유럽연합(EU) 기준치의 11배에 달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자료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우토빌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 도로주행 시험 결과를 인용해 BMW의 배출가스 의혹을 제기했으나 이는 데이터를 잘 못 해석해 생긴 오해라고 밝혔다.

BMW는 보도가 나온 직후 "배출가스를 통과하기 위한 어떤 조작도 없었다"고 정면 반박했지만 장 중 한 때 주가가 9.7% 하락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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