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쌍용자동차가 할부금융회사 설립에 나섰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캐피탈과 쌍용자동차는 전담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내 설립 될 SY AUTO CAPITAL(에스와이 오토 캐피탈)은 납입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쌍용차와 KB캐피탈이 51%대 49%의 합작비율로 설립된다. 2016년 1월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할부 금융회사는 쌍용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량 구매 시 구매와 할부금융, 정비, 중고차, 폐차 업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KB캐피탈의 재무 안정성과 폭넓은 고객기반을 높이 평가해 KB캐피탈과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다‘며 ”전담 할부금융사가 설립되면 판매와 금융을 묶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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