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11일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오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밤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 동안은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6도, 강릉 16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제주 25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m로 일겠다. 특히 동해전해상에서 2~4m 물결이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현재 동해전해상(울산 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모든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오전에 북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저녁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다소 쌀쌀해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