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가수 신승훈(47)이 다음달 말 정규 11집으로 9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한다.

11일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에 따르면 신승훈은 오는 10월 말 정규 11집을 발매한다.

도로시 컴퍼니 측은 “정규 10집 이후에는 대중성보다 음악적 실험과 여정을 담은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기존 신승훈의 음악세계와는 다른 음악을 선보였다”며 “이번 새 앨범에는 신승훈 특유의 발라드와 지난 9년 동안의 프로젝트 앨범을 통해 얻은 새로운 음악을 다양하게 담았다”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오는 10월 말 컴백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1990년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 자작곡을 담은 1집을 발표해 데뷔 앨범 최초로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2집 ‘보이지 않는 사랑’의 14주 연속 1위 기록, 5집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으로 판매량 247만장을 기록하는 등 ‘발라드의 황제’로 입지를 굳혔으며 2006년까지 정규앨범 10장을 냈다.

신승훈은 지금까지 발표한 10장의 정규앨범 모두 골든디스크 시상식 본상 수상 및 두 번의 대상이라는 기록과 함께 최다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유일한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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