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는 중국에서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공장 자동화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홍진영 공작기계사업본부장은 이날 중국 상해 홍차오 쉐라톤호텔에서 메이한셩 삼환그룹 총경리와 면담을 갖고 ‘자동화 사업(FA)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위아는 2016년까지 삼환그룹에 공작기계(자동차 핵심 부품을 가공하는 데 쓰이는 공장 자동화 설비)를 100여대 공급하는데 합의했다.

삼환그룹은 총 19개 계열사를 지닌 연 매출 3조1000억원 규모의 회사로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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