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삼성생명이 당뇨와 고혈압, 뇌졸중 등 생활습관병에 대한 입원과 수술을 종합 보장하는 ‘생활습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생활습관병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많이 걸리는 각종 질병이다. 과거에는 주로 장년층인 40~60대에서 주로 발생해 성인병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생활습관 건강보험은 이같은 생활 습관병으로 인한 입원과 수술을 기본으로 보장한다. 여기에 소액 질병진단 특약, 실손의료비 보장 특약 등 총 18종류의 특약을 활용하면 진단부터 수술까지 전 치료과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본 보험 1000만원 가입 시 생활 습관병으로 인한 입원일당 3만원 또는 5만원,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입원시 1일당 2만원을 보장한다. ‘생활습관병’으로 관혈 수술을 받으면 수술 회당 120~300만원, 내시경·카테터·신의료 수술 시에는 회당 40~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 만기까지 생존시에는 만기보험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만 15~60세로,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으로 설정돼 있지만 최대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관계자는 “그 동안 암보험이나 CI보험 등 중증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은 계속 판매해 왔지만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종합 건강보험이 출시된 것은 2006년 이후 10년만”이라며 “비교적 저렴한보험료로 각종 질병에 대한 입원과 수술, 치료까지 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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