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부광우 기자]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을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전략 및 수익화 방안을 모색하는 '핀테크 API 2015 컨퍼런스'가 오는 9월 1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핀테크 API 2015 컨퍼런스'는 금융회사가 핀테크 시대에서 변화를 주도할 것인지, 아니면 핀테크 기업들에 의해 해체 당할 것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핀테크가 만물인터넷과 결합하는 이른바 '핀테크 2.0' 시대가 다가오면서 금융회사나 핀테크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API 전략과 수익화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회사들이 어떻게 API 전략을 구사해야 핀테크 시대의 새로운 생태계에서 중심에 설 수 있고, 또 핀테크 기업들은 어떤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모색한다.

핀테크로 시작된 금융에서의 플랫폼 경제를 조망하며, 오픈 API가 금융회사에게 던지는 도전과 기회를 따져 본다. 또한 새로운 생태계에서 생존하고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

핀테크 기업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으로써, 금융 API를 어떻게 구현하고 관리할 것인가를 정보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본다. 또한 금융 API를 제공하는 해외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아키텍처를 들여다 본다.

사용자 중심의 오픈 API 전략의 관점에서 국내 모바일결제 시장의 현황과 특징적 흐름을 살펴보며, 사용자와 가맹점 입장에서 보는 오픈 플랫폼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바람직한 핀테크 기업의 오픈 정책도 고민한다.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먼저 API 전략을 공표한 NH농협은행의 구체적 계획을 통해 어떻게 개방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도 공유한다.

다양한 주제 발표 외에 국내의 대표적인 핀테크 CEO들, 수십년의 '핀테크' 분야의 연구개발 책임자, 세계 굴지의 API 솔루션 기업의 리더 등 다양하고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핀테크 API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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