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프라드진스킨 전 미국 현대자동차 법인 부사장.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에서 26년간 근무한 ‘현대통’ 임원이 최근 사퇴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밥 프라드진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지난 1일 자진 사임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사유 때문으로 전해졌다.

프라드진스키 부사장은 지난해 1월 세일즈 담당 임원에서 승진한 미국 법인 내 이인자다. 아메리칸 모터스, 스즈키 모터스 아메리카 등을 거쳐 현대차 미국 법인에서 26년간 근무했다.

그는 현지 딜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를 늘리는 데 공을 세운 인물로 꼽힌다. 데이브 주코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그의 사퇴에 아쉬움을 표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프라드진스키의 뒤를 이을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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