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이스타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편 좌석 중 승객이 선호하는 지정 좌석을 유료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지정 좌석은 맨 앞과 중간 비상구 좌석이다. 항공권 예약이나 발권 후 출발 15일전부터 1일전까지 이스타항공 예약센터와 탑승하는 공항 계산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포~제주·청주~제주·군산~제주 노선은 5000원, 인천~오사카·인천~나리타·인천~지난(濟南)·청주~선양(瀋陽)·청주-상하이는 1만원, 인천~홍콩·청주~홍콩·인천~방콕 등은 1만5000원을 더 내면 된다.

노약자와 임산부, 유아동반, 15세 미만, 애완동물 동반 또는 한국어나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없는 승객은 비상구 좌석 지정을 할 수 없다. 탑승 당일 출발지 공항에서 비상구 착석 불가 승객으로 판단되면 좌석이 취소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옆 좌석 유료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출발 당일 1만원~2만원을 더 내면 자신의 옆 좌석을 비워둘 수 있다.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홈페이지와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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