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모바일 기술 통한 행복한 세상만들기

[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진화 중이다. 단순 기부는 옛말이다.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기여활동, 해외 봉사활동, 장애인 지원, 문화예술 활동 등 자신들만의 특생과 장점을 활용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기업의 ‘나눔 경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향기를 연속기획으로 담는다.

SK텔레콤은 ‘행복한 세상을 다함께’라는 모토로 ‘행복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사회에 모바일 플랫폼 기반 공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 창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 가치를 창출하면서 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적극적 ‘창업’ 지원

SK텔레콤은 2013년 ‘행복동행’ 선언을 시작으로 ICT기반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2012년부터 서울 중곡시장, 인천 신기시장에 보유한 ICT 역량을 접목시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고객 DB 축적, ICT 활용 DB마케팅, 시장별 특화프로그램 육성을 통해 보다 근본적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의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인 ‘브라보! 리스타트’는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013년 7월 도입된 이래 올해 초 3기 11개 팀 출범까지 총 34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많은 창업 팀이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하는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다.

특히 ‘브라보! 리스타트’는 창업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수 사업 아이템 추진 과정에 SK텔레콤이 직접 참여,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사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수준의 모바일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공익 플랫폼을 구축, 이를 통한 사회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SK텔레콤은 2004년부터 모바일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부플랫폼 ‘GiveU’(기브유)와 자원봉사 매칭 플랫폼 ‘WithU’(위드유)가 대표적이다.

‘천사사랑나눔’으로 시작한 모바일기부 프로그램은 유무선 ‘GiveU’로 업그레이드 되어, 2013년 이후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통신사와 상관없이 현금은 물론 OK캐시백, 레인보우 포인트로도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인트 기부 모바일 플랫폼 ‘GiveU’
‘IT·농구대회’ 장애인 사회참여 기여 

기브유는 웹과 모바일웹,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동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8월 27일 13시 기준)까지의 기브유 후원자는 1만3061명으로 총 9565만4985원을 모금했다. 지난해에는 후원자 1만9768명이 1억4533만9513원을 후원했다.

SK텔레콤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적 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1년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음성녹음 활동에 참여하는 등 콘텐츠 확대 노력을 지속하며 진정한 행복 전달에 나서고 있다.

ICT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SK텔레콤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는 지금까지 3000명이 넘는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해 IT를 활용한 정보검색 능력 향상 및 자활 의지 확립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SK텔레콤 휠체어 농구대회’ 역시 국내 최대 규모로,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헌혈, 재난 문자방송 등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중고폰’ 활용

SK텔레콤은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1년 ‘재단법인 행복ICT’에 이어 2013년에는 중고폰 유통 사업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에코폰’을 설립, 사회적 기업을 통한 사회 서비스 제공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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