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기아자동차가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섰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1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016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석사 포함)로 해외여행 시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공채에서 ‘비상(飛上),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기아차의 인재상(창의·소통·도전)을 아우르는 의미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회와 가능성을 찾아내 도전하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신입사원을 선발하겠다는 의미다.

전형은 서류와 인적성검사(HMAT), 합숙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직무에 따라 요구되는 역량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형과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K(Kreative)형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통찰력을 갖춘 인재로 ▲마케팅 ▲상품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이 포함된다. I(Interactive)형은 책임감과 배려를 가진 소통의 인재로 ▲생산기술 ▲생산공장 ▲품질 ▲구매 부문이 된다.

A(Adventurous)형은 뚜렷한 목표와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 인재로 ▲경영기획▲경영지원 ▲재경 ▲홍보 ▲정보기술 부문 등이 포함된다.

기아차는 또 인적성검사에 앞서 ‘K-놀.이.터’를 진행한다. 지원자가 회사 및 직무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한 전형이다. 선배사원 직무상담과 비전특강, 모의 면접 시연, 선배 사원 면접 팁, K5 신차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합숙면접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직무면접과 영어면접, 그룹 프로젝트 등으로 역량과 열정을 평가한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기아차는 지난 10여 년간 눈부신 성장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적이고 열정 넘치는 신입사원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정신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동시에 지원자의 편의를 위해 K-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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