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레바논전을 앞둔축구대표팀 슈틸리케호가 31일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날 정오 다음달 3일 라오스전에 열리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 힐스 호텔에 소집된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언론 인터뷰를 갖는 데 이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소집 후 첫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지난 주말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28), 리그 주말 경기를 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제외한 대표팀 전원이 참가한다. 박주호는 3일 라오스전을 뛰지 않고, 독일 현지에서 레바논으로 직접 이동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은 8일 레바논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축구협회는 설명했다.

해외파 중 구자철(26·마인츠),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앞서 30일 입국했으며, 손흥민은 이날 오전 귀국했다. 김진수(23·호펜하임), 석현준(24·비토리아)도 이날 입국한다. 지난 30일 자정(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리그 경기를 뛴 기성용(26)은 1일 오전 입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경기도 화성에서 라오스,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과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라오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 레바논은 1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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