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9월에는 계절적 성수기와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중 분양예정 아파트는 총 6만6110가구에 이른다. 최근 3년간 9월 평균 분양물량(2만2696가구)보다 4만3414가구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13개 단지나 공급되며 분양 물량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대비 2만7130가구 증가한 4만6276가구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미' 751가구, 서초동 ‘래미안에스티지S’ 593가구,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신금호’ 1330가구,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을 재건축한 '헬리오시티' 9510가구 등 1만4685가구를 선보인다.

경기도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e편산세상(A-45 B/L)’ 1526가구 등 3만363가구로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서창동 ‘인천서창(2 B/L)’ 12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전월대비 149가구 증가한 총 1만983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이 4501가구로 가장 많고 ▲세종(3315가구) ▲강원(2124가구) ▲경남(1908가구) 순이다.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5차(Ac2,Ac3)’ 1356가구, 세종 다정동 ‘힐스테이트세종2차(2-1생활권P4 M-4 B/L)’ 1631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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