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올 상반기 식음료 업계를 평정한 과일맛 제품이 하반기까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기존 제품에 과일맛을 더한 제품을 후속으로 내놓으며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과일 맛 중에서도 딸기맛 제품이 히트다.

딸기는 우리 곁의 친숙한 과일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 과일이다.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향산화 물질을 가득 담고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농심 켈로그는 국내 체중조절용 시리얼 시장의 선두제품인 ‘스폐셜K’의 신제품 ‘스폐셜K 레드베리’를 출시했다. 쌀과 귀리, 보리, 통밀, 옥수수 등 영양이 풍부한 오곡 푸레이크와 여성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딸기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다른 제품보다 더 강화돼있다. 뿐만 아니라 스폐셜K 제품 중 칼로리가 가장 낮은 제품이다.

또 켈로그는 초콜릿 맛 시리얼 시장의 선두제품인 ‘첵스초코’의 신제품 ‘첵스초코 매직딸기’도 출시했다. 기존 ‘첵스초코’에 진짜 딸기 파우더가 뿌려진 바삭한 딸기 초코볼이 들어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맛과 딸기 맛이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해태제과는 허니통통 오리지널과 허니통통 애플을 잇는 후속제품 ‘허니통통 딸기’를 새롭게 공개했다. 과일 맛 스낵시장을 계속 선도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제과는 포테이토칩 ‘레이즈(Lay’s)‘에 과일맛 양념가루를 담은 작은 봉지를 부착해 레이즈의 맛을 다양화했다. 최근 과일을 첨가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레이스에 딸기 맛 등 과일맛 양념가루를 붙여 판매한다.

자연원의 ‘과일 얼려먹는 유기농 딸기’는 국산 유기농 딸기를 첨가물 없이 그대로 갈아 과육이 느껴지는 상큼한 슬러시 제품이다. 과일화채 등에 넣어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인디펜던트리쿼코리아는 딸기향과 우유가 만나 달콤하고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RTD(Ready To Drink)주류 ‘머드쉐이크 딸기’를 출시했다. 머드쉐이크 시리즈 중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딸기향이 가미된 알코올 도수 4도의 200㎖보틀 타입 저도주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