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64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3.72% 상승한 수치다.
6대 광역시(0.47%)와 지방(0.53%)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올랐다. 서울(-1.21%)과 수도권(-0.7%)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3.3㎡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광주(2.65%)였다. 이어 전북(2.25%)과 경북(2.1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북(-1.22%)과 서울(-1.21%), 경기(-0.52%) 지역 순으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지난달보다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 17개 시·도 중 총 7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 7개 지역 보합, 3개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926세대다. 전월(4만4996세대)대비 2만4070세대 감소했다. 전년 동월(7696세대)과 비교해서는 1만3230세대 증가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41%가량 증가한 총 1만3368세대로 7월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63.9%)을 차지했다. 지방(21.2%)과 5대 광역시(13.2%)는 각각 4434세대, 2761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