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통한 학생 교육증진 공헌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진화 중이다. 단순 기부는 옛말이다.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기여활동, 해외 봉사활동, 장애인 지원, 문화예술 활동 등 자신들만의 특생과 장점을 활용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기업의 ‘나눔 경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향기를 연속기획으로 담는다.

7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넥센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는 모양새다. 2000년 초반 사명 변경 당시 950명에 불과한 임직원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국내 인원은 41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사회환원 활동

넥센타이어는 강병중 회장과 넥센그룹이 직접 관여하는 사내 문화재단인 ‘넥센월석문화재단’과 ‘KNN문화재단’, ‘월석부산선도장학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기업은 사회 속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반드시 되돌려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앞세워 3개의 재단법인을 통해 해마다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교육지원 사업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월석부산선도장학회는 매년 각 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전개하면서 사회 인재계발 및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2003년 첫 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매년 중·고교생 12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장학금을 수혜 받은 학생들은 1500여명에 이른다.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KNN문화재단과 넥센월석문화재단은 교육(학교지원 및 장학금 지급)과 학술, 문화, 예술, 이웃사랑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만 5억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
농도 상생위한 자매결연 활동

2012년 12월엔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시·관람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고자 ‘월석아트홀’을 개관. 매번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전시를 기획함으로써 지역의 전시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문화상 재정 등의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해마다 그 지원대상과 폭을 넓히기 위해 기금을 연차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사회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도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이 도시와 함께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남 양산 본사는 원동면 당곡마을과, 서울사무소는 강원도 횡성의 노구소 마을과 농촌사랑 자매 결연을 맺고 지역의 주요 농산물 구매 및 취업 알선, 쌀과 같은 생필품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이웃 사랑의 온정을 불어넣고 있다.

넥센타이어 임직원은 양산 어곡 노인요양병원에 월 1회 방문해 원내 시설 수리 및 보완과 청소, 겨울철 김장봉사, 어르신 식사 보조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교동의 애육원에도 방문해 아이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고 축구와 같은 체육활동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핑크리본’ 후원

넥센타이어는 양산 유산공단 주변 정화운동을 매월 실시해 지역사회의 환경정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삽량 문화축전과 같은 지역 체육문화 행사를 후원해 지역 문화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글로벌 공익캠페인 ‘핑크리본’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구단 넥센히어로즈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해 타이어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넥센타이어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 박병호 선수가 홈런을 기록 할 때마다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를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타이어는 한국시리즈 종료 후 복지단체에 전달돼 노후된 타이에 교체에 사용됐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이라는 이념아래,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불어 함께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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