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중부지방 등지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기상청은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기불안정에 의해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중북부에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중북부, 서해5도 5~40㎜ 내외다.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5도, 수원 25.3도, 춘천 25.4도, 강릉 26.2도, 청주 25.6도, 대전 23.7도, 세종 23.9도, 전주 25.1도, 광주 23.3도, 대구 25.6도, 부산 25도, 제주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세종 32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오는 4일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30도~36도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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