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사업 장점 ‘이동성’ 살린 사회적 공헌

▲ 한국타이어 틔움버스 사업
[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기업 사회공헌 활동은 진화 중이다. 단순 기부는 옛말이다.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기여활동, 해외 봉사활동, 장애인 지원, 문화예술 활동 등 자신들만의 특생과 장점을 활용해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뛰어넘고 있는 기업의 ‘나눔 경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향기를 연속기획으로 담는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는 국내 업계 1위, 글로벌 타이어 업계 7위라는 위상에 맞게 다양한 나눔 경영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하에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을 반영하여 사업 영역과 장점을 살린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행복 드라이빙

한국타이어는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드림풀’을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공동 운영하며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 전사 임직원들은 ‘드림풀’을 통해 전국 농어촌 및 도서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편안하고 신나는 등굣길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저소득층 아동 약 100만명이 가입해 있는 ‘드림풀’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후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제공하여 아동들이 꿈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카운셀러 역할도 담당한다. 특히 단순한 기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동참하여 전국의 저소득층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위한 응원 편지와 입학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타이어는 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그라미 봉사단’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을 통해 유모차 기증과 사회복지사업, 의료복지사업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 차량 나눔 사업
온라인나눔 ‘드림풀’ 운영

또한 문화 체험으로부터 소외 되었던 저소득층의 가족여행과 다문화 가정의 역사기행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틔움버스’사업에는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틔움버스’는 저소득층 첫 가족여행과 시각장애인의 첫 온천여행,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목장체험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한다.

2013년 6월 운행을 시작한 틔움버스는 대전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목장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저소득층 가정에게 첫 가족여행을 선사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첫 온천여행, 그리고 다문화 가정 가족들을 위해서는 역사기행도 마련했다. 2012년 동그라미 이동버스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행했던 기간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약 300여개 이상의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며 약 1만명 이상의 문화 소외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사회복지 차량 나눔 사업’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사회복지 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차량 지원을 희망한 사회복지 기관 중 최종 40개의 기관을 선정해 경차(모닝) 각 1대씩을 기증하고 있다.

▲ 한국타이어,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 타이어 나눔 사업 공모 타이어 교체차량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총 307대의 차량을 지원하였으며, 차량 지원 2년 이후 타이어 교체 및 차량을 이용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차량 지원을 받은 기관의 운전자 대상으로 타이어 및 차량 점검 요령과 같은 안전 교육을 계획하는 등 보다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나눔 드라이빙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회복지 기관에 차량을 지원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안전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위해 차량 점검 요령을 알려주고, 노후된 타이어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후 지원이 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회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기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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