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수요일인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충청 남부 내륙과 남부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올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3도, 인천 22.5도, 수원 23.7도, 강릉 24.5도, 춘천 23.0도, 대전 23.9도, 청주 23.1도, 전주 24.3도, 광주 25.0도, 대구 25.0도, 부산 25.1도, 울산 26.9도, 창원 24.6도, 제주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전날과 비슷하고 동해안은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수원, 춘천 등이 33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 충청권의 경우 아침까지 영남권은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3.0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또 내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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