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김명수)는 ‘이달의 KRISS인상’으로 산업측정표준본부 나노소재측정센터 강성준(34) 박사를 4월 KRISS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강성준 박사는 다양한 배열의 탄소나노튜브 박막을 플라스틱 등 유연한 기판 위에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고순도의 탄소나노튜브를 표면과 평행한 방향으로 배열시키거나 이동하는 등 위치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Nature Nanotechnology)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게재되었으며, 향후 탄소나노튜브의 산업화를 크게 앞당길 수 있는 혁신적인 성과로 평가받았다.

강박사는 지난 1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한 제 12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KRISS에서는 매월, 그리고 매년 연구기관을 빛낸 연구원을 선정해 이달의 KRISS인상 및 올해의 KRISS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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