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지도자가 미국의 공격에 의해 사망했다.

아프간 정보당국은 전 탈레반 지도자이자 현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아프간-파키스탄 지부 지도자가 미국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프간 정보부는 성명 발표를 통해 IS지도자인 하피즈 사이드가 전날 밤 무인기 공격으로 다른 IS 대원 30명과 함께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아친 지역에서 사살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정보당국 관계자는 “아프간 정보부의 도움으로, IS반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으며, 아프간 연합군이 합동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아프가니스탄이 IS테러 단체와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아슈라프 가니 아프라니스탄 대통령은 미 의회에 IS무장단체는 스스로를 이슬람 국가로 부르며 아프가니스탄과 이웃 국가에 ‘끔찍한 위협’을 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IS반군은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를 성공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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