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중 1만40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를 포함해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공동주택 공급실적은 약 2만4000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1976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11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강남지역 재건축단지 3곳을 공급한다. ‘가락시영 재건축단지’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재건축 후 기존 6600가구가 951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조합분양이 진행됐으며 8월 156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10월 상아3차, 11월 서초한양 등 강남지역 재건축 단지 2곳을 잇달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 3곳과 천안에서 재개발·재건축단지 공급이 이뤄진다.

또 서울·수도권 등 전국 21개 단지 1만4061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10월 경기 김포시 구래동 1230가구, 김포 사우동 1298가구 등 김포에서만 2개 단지 총 252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31층 12개동, 1794가구로 조성된다. 중산동내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인데다 유일한 30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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