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G마켓과 옥션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쇼핑몰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티셔츠와 노트북, 기저귀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모바일 쇼핑 결산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위는 티셔츠, 2위는 노트북, 3위는 기저귀가 차지했다.

이어 원피스, 런닝화 및 운동화, TV, 분유, 물티슈, 쌀, 냉장고 등 순이다. 1~3위 품목은 G마켓과 옥션 모두에서 3위 안에 속했다.

특히 패션·디지털가전·육아 상품은 판매 순위 톱 10 카테고리 중 9개를 차지했다.

패션 품목에서는 티셔츠, 원피스, 운동화가 판매 순위 베스트 10위 안에 올랐다. 디지털가전 상품군 중에서는 비교적 단가가 높은 노트북,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의 판매가 많았다. 육아용품 중에서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가 순위에 올랐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양 사이트에서 모바일 거래 비중이 40%를 돌파한 것은 본격적인 모바일 쇼핑 시대로 접어든 것”이라며 “과거 싸고 반복구매하는 상품 위주로 판매되던 것에서 노트북과 냉장고 등 고가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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