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주온><마녀배달부 키키> 감독 시미즈 다카시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주온>으로 공포의 신세기를 연 일본 최고의 공포영화 감독 시미즈 다카시가 신작을 들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위해 내한한다.

신작 <마녀배달부 키키>는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한국 팬들을 만날 준비가 완료됐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석하여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과 함께 직접 영화에 대해 소개하고,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찾는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지브리 스튜디오의 동명의 인기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실사판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열 세 살 꼬마 마녀 키키가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빗자루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영화 <주온>의 할리우드 버전 <그루지>를 연출해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최초의 일본 감독으로 현재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영화감독으로 떠올랐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캠프의 감독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강연을 통해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영화의 꿈을 심어줄 전망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캠프는 오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신촌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식은 8월 5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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