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호주축산공사는 최근 호주에서 한국으로의 램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램숄더(어깨살), 램갈비, 램갈비살 부위의 인기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램은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로,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호주에서 한국으로의 램 수출량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3년 3175톤 대비 2014년에는 4837톤으로 52%나 증가하여 한국에서 램의 인기가 수직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주에서 한국으로의 램 수출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5월 기준으로 호주산 램숄더의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하였으며 램갈비는 69%, 램갈비살은 32% 증가했다.

램숄더는 가장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부위로, 대형마트에서 불고기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일반 호텔, 식당, 뷔페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부위다. 램갈비는 주로 고급 레스토랑 또는 호텔에서 스테이크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부위이며, 램갈비살은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지는 않지만 레스토랑이나 호텔에서 대부분 구이로 사용되고,일부는 꼬치 요리에도 사용된다.

마이클 휘누칸(Finucan) 호주축산공사 해외본부장은 "램이 육류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도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자연에서 온 호주청정램을 더욱 쉽게 그리고 가까이에서 접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