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SK미소금융이 17일 동해시에 열두 번째 지역지점을 개설했다.

이번 동해 지점은 최태원 회장이 미소금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한 ‘찾아가는 서비스’로 6개월 동안 운영되어 오다 정식 지역지점으로 개소한 첫 번째 사례다.

이날 동해시 발한동 동해 중앙시장 내에서 진행된 SK미소금융 동해지점 개소식에는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학기 동해시 시장, 홍순만 동해시 의회의장, 최연희 국회의원 및 지역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했다.

이와는 별도로 SK미소금융은 조순 前 경제부총리를 초청하여 동해시 공무원 및 지역 상공인, 대학생 등 3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식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강 형태로 진행된 이날 지식나눔 행사에서 조순 前 경제부총리는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및 한국 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희망을 불어 넣었다. 조순 부총리와 함께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지식나눔 행사는 SK미소금융이 소외지역에 재단의 재원뿐 아니라 경제 지식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SK미소금융은 지역 경제인과 공무원,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지식나눔을 실천하고자 전국에 설치된 SK미소금융 지점을 지식나눔의 장소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미소금융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SK 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총 10년 동안 2000억원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선 자금 등을 지원해 왔다.

SK미소금융은 이날 개소한 동해지점과 오는 20일 새롭게 단장해 본격적인 지점운영에 나서는 제주지점 등을 포함해 서울, 인천, 대전, 경기도 광명, 전북 군산 등 모두 13개의 전국 지점망을 갖추게 된다.     출처: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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