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대한문 앞 매표소에 무료개방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7월 한 달 동안 경복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1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궁과 왕릉을 한 달에 걸쳐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침체돼 있는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이 고궁과 왕릉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위생·방역에 힘쓰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접하고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고궁과 왕릉을 국민 누구나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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