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민 기자] 영국의 스타 작가 조앤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조앤 K. 롤링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 런던에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들이란 제목의 새 연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는 그녀는 "작가 잭 손, 감독 존 티파니와 협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존 티파니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도 라이선스 초연한 뮤지컬 원스로 2012년 토니상에서 연출상을 거머쥐었다. 원스는 당시 뮤지컬 부문 작품상 등 8관왕을 차지했다.

팬을 위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다만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원작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은 아니라고 했다.

연극에는 해리 포터의 부모 등 뒷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조앤 K. 롤링이 연극 제작 소식을 알린 이날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영국에서 출간된 지 18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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