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배효주 기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이 가진 가능성에 대한 저자의 열정이다.

창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위라는 관점이 책 저변에 깔려 있다.

정치 시스템이 지난 수백 년 동안 왕정과 과두 체제를 넘어 민주주의로 발전해왔듯, 이제 경제 시스템도 시민들의 참여로 독과점적 체제를 넘어 민주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장 적극적인 참여 방식이 창업이라고 말한다. 또한 우리 시대의 창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임무를 부여받은 바, 창업가는 관리인이기보다는 예술가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간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지 못했다면, 독일 창업 대부가 들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창업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무기로 창업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출판사: 한겨레출판
지은이: 귄터 팔틴 저/김태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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