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신영 기자] 기준금리가 1.5%로 전격 인하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고정적인 월세 수입이 가능한 상가나 오피스텔로 자금이 더욱 몰릴 가능성도 커졌다.

하지만 물 만난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도 봇물이 터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분양업체들이 차별적인 상품출시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차별화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투자자나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은 상가 1층에 복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층고를 높이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테라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오피스텔에 아파트 못지않은 입주민용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도입하고 주차장을 100% 확보하는가 하면 저층 입주민을 위해 테라스를 구성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4일 “수익형 부동산의 차별화는 이제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지역적인 선호도도 중요하지만 각 상품의 경쟁력 또한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형 부동산이 차별화되고 고급화되면 임대도 쉽고 수익률도 높아지지만 투자 시에는 가격과 입지 경쟁력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도 함께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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