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용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설립 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비자권익증진재단의 활동 목적은 소비자 역량 강화와 소비자 권리 향상이다. 소비자 시민의식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개인, 단체 및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소비자권리 배지’를 제작하고 배지모금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금은 소비자교육 등 소비자 역량 강화 사업과 소비자권리실현을 위한 소비자운동 지원에 사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치를 위한 관련 법률의 제·개정안들이 국회에 상정돼 있으나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법안통과와 별개로 소비자 힘을 모아 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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