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 가도를 달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10.89) 대비 3.91포인트(0.19%) 오른 2114.80에 마감했다.

2109.38에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 시작 후 강세장의 양상을 띠며 오전 10시30분쯤 2120선을 돌파했다. 잠시 횡보하다 오후 들어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며 장 막판 2110.37까지 밀렸지만 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2114.80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4818만9000주, 거래대금은 7조6486억3400만원이다. 외국인은 244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6억원과 72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쿠쿠전자와 슈넬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선창산업, 우리들휴브레인, 삼양제넥스, 한올바이오파마, 체시스, 백광산업, 천일고석 등 10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전일 대비 종이목재가 2.37%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외에도 섬유의복(2.35%)과 의료정밀(2.11%), 비금속광물(1.84%), 철강금속(1.60%), 전기가스업(1.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이 2.79%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의약품(-0.58%)과 유통업(-0.57%), 증권(-0.51%), 건설업(-0.29%), 운수장비(-0.28%), 음식료업(-0.2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중 SK하이닉스(2.92%)와 현대차(1.28%), 한국전력(1.09%), 삼성에스디에스(1.82%), 제일모직(3.23%), 삼성전자우(1.41%), 아모레퍼시픽(1.00%) 등 7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15%)와 삼성생명(-0.44%), 현대모비스(-1.32%) 등 3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09.01) 대비 2.38포인트(0.34%) 오른 711.39에 마감했다.

710.62로 장을 연 코스닥 지수는 오전 내내 상승 곡선을 그리며 717포인트까지 단숨에 돌파했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717.20을 정점으로 하강 곡선을 그렸고, 당일 최저점 711.3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4176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4053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기관은 40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0억원과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제노포커스와 파루, 이글 벳, 나라엠앤디, 아이에스이커머, 루보, 세진티에스, 원풍물산, 케이엠, 에이디칩스, 진양제약, 웰크론, 와이디온라인, 한진피앤씨, 아큐픽스, 하이소닉, 케이피엠테크, 뉴프라이드,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오공, 내츄럴엔도텍, 바이오스마트, 큐로컴, 이너스텍, 케이엠더블유, 바이오니아 등 27개, 하한가 종목은 하이쎌과 서전기전, 바른손 등 4개다.

업종별로는 전일 대비 섬유의류가 8.4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외에도 인터넷(7.95%)과 IT소프트웨어(2.90%), 정보기기(2.25%), 컴퓨터서비스(1.87%), 기타제조(1.69%), 금융(1.56%), 반도체(1.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2.78%로 가장 큰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서비스(-1.74%)와 오락문화(-1.53%), 통신방송서비스(-1.37%), 방송서비스(-1.20%), 제약(-1.1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중 다음카카오(8.03%)와 GS홈쇼핑(0.34%) 등 2종목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3.50%)과 동서(-2.06%), 파라다이스(-2.54%), 메디톡스(-2.12%), CJ E&M(-3.36%), 산성앨엔에스(-4.48%), 바이로메드(-4.46%), 코미팜(-6.17%) 등 8곳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40(0.31%)원 오른 1108.9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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