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16%) 오른 2110.89에 마감했다.

2117.77에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 때 2120선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오후 들어 하락장으로 접어들며 재차 2110선으로 주저앉았다. 장 막판 반등을 시도하며 2110.8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1070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7428억800만원이다. 외국인은 249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과 198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백산과 화승인더, 한구주철관, 씨아이테크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전일 대비 비금속광물이 2.53%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외에도 의약품(2.38%)과 운수창고(2.13%), 서비스업(1.75%), 의료정밀(1.43%), 종이목재(1.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이 2.36%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1.69%)과 증권(-0.83%), 보험(-0.70%), 운수장비(-0.55%), 철강금속(-0.49%), 기계(-0.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내 종목 중 SK하이닉스(2.48%)와 삼성에스디에스(9.30%), 삼성전자우(1.62%), 현대모비스(0.44%) 등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의 모습을 보인 삼성그룹 계열사 2곳을 포함해 총 4곳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38%)와 현대차(-0.64%), 한국전력(-0.11%), 제일모직(-2.36%), 아모레퍼시픽(-1.60%), 삼성생명(-1.32%) 등 6곳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99.19) 대비 9.82포인트(1.40%) 오른 709.01에 마감했다.

706.47로 장을 연 코스닥 지수는 장 내내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710선 회복에 나섰다. 오전 11시30분께 710을 돌파에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커지며 오후 1시30분께 다시 71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장 막판 71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조금 못 미친 709.01 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7871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8771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과 81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필링크와 디에스티로봇,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리젠, 젬백스, 로보스타, 루보, 바이오스마트, 디씨케이, 메지온, 이너스텍, 에버다임, 윈하이텍, 손오공, 케이엘티, 엘오티베큠, 로만손, 내츄럴엔도텍, 유니셈, 한국알콜 20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전일 대비 기타제조가 5.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외에도 오락문화(4.26%)와 기계장비(2.98%), 화학(2.91%), 기타서비스(2.76%), 건설(2.51%), 방송서비스(2.38%), 통신장비(2.3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가 4.00%%로 가장 큰 낙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서비스(-1.30%)와 인터넷(-1.05%), 운송장비부품(-0.53%), 출판매체복제(-0.30%), 디지털컨텐츠(-0.1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 위 10위내 종목 중 셀트리온(1.27%)과 파라다이스(8.62%), CJ E&M(6.38%), 산성앨엔에스(6.36%), 바이로메드(4.74%) 등 5곳이 상승했고, 다음카카오(-1.20%)와 동서(-0.16%), 메디톡스(-3.57%), 코미팜(-3.75%), 로엔(-1.45%) 등 5곳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10(-0.01%)원 내린 1104.7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