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이달 중 5억원대로 다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4월말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999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2013년 4월 4억8913만원으로 내려앉은 뒤 2년 가까이 5억원 미만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2014년 12월말 기준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9177만원이었으나 4개월만에 822만원 올랐다.

또 올해 들어 4월까지 서울의 지역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변동률은 강동구가 2.19%로 가장 컸다. 강동구에 이어 ▲강서구(1.77%) ▲서초구(1.76%) ▲노원구·성북구(각각 1.63%) ▲서대문구(1.57%) ▲강남구(1.56%)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매매가가 꾸준히 오르는 것은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매매전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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